○…서울지검 조사과는 30일 자신에게 돈을 맡기지 않으면 액운이 생긴다고 속여 여신도들로부터 5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박수무당 임태성씨(42·서울 종로구 평동)를 사기혐으로 구속.검찰에 의하면 임씨는 86년 7월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 「덕수사」라는 점술집을 차려놓고 찾아온 임모씨(여)에게 『다방을 처분해 받은 돈을 보관시키지 않으면 경찰에 구속되는 액운이 낀다』고 속여 3천6백만원을 받아 가로채는 등 4차례에 걸쳐 5천여만원을 챙겼다는 것.
임씨는 검찰에서 『점괘대로 액운을 막아주기위해 돈을 보관해준게 죄가되느냐』고 항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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