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자민 6번째 파벌/가토,아베파서 분가

【동경 AP=연합】 가토 무쓰키(가등) 전 일본 농림수산상이 28일 집권 자민당내 6번째 파벌을 발족시킴에 따라 그간 신임 총리임명을 둘러싸고 노출됐던 당내 권력투쟁이 막을 내렸다.가토파는 당내의 오랜 막후 실력자로서 제2의 파벌을 이끌던 아베 신타로가 지난 5월 사망한 뒤 나타난 혼란속에서 탄생한 것이다.

가토는 지난 10월 아베파의 승계자인 미쓰즈카 히로시(삼총박)가 총리직을 희망했을때 이에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거부,파벌에서 축출됐었다.

가토는 그뒤 미쓰즈카 진영서 12명을 빼냄으로써 자신을 포함,모두 13명의 의원들로 자민당 내에서도 가장 작은 6번째 파벌을 구성했으며 이에 따라 당내 제2의 파벌이던 미쓰즈카파(구아베파)는 3번재 파벌로 전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