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로이터=연합】 대만 제1야당인 민주진보당(DPP)은 오는 12월21일로 예정된 국민대회 대의원 선거에서 대만의 독립문제를 당공약으로 하지 못하도록 금지한 정부의 조치에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27일 선언했다.이같은 결정은 대만 중앙선거위원회(CEC)가 지난 26일 다음달 실시되는 총선에 내걸 당공약에서 대만의 독립주장을 포함하는 것은 불가하다고 발표한데 따른 것이다.
슈 신리앙 DPP대변인은 이날 당중앙상임위원회에 참석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언론의 자유 및 정치적 행동의 자유같은 기본적 인권을 침해하고 있는 CEC의 결정을 단호히 거부할 것을 우리당후보 및 선거운동원들에게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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