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특수대는 28일 청와대 비서관을 사칭,사기행각을 벌인 김현씨(44·무직·서울 관악구 신림3동 711의 63) 등 3명을 사기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상현씨(39)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경찰에 의하면 김씨 등은 청와대 중요사업 하명팀과 비서관 등을 사칭,지난 8월13일 부산 (주)대도건설 전무 김모씨(41)에게 『김해의 10만평규모 구획정리 사업을 맡게 해주겠다』며 추진비 명목으로 40억원을 요구해 가로채려한 혐의다.
이들은 또 지난 8월28일 인천 (주)천금주택 전무 김모씨(44)에게 접근,『인천 북구 산곡동 산림청소유 임야 3만여평을 청와대에서 아파트부지로 매각하려 한다』고 속여 계약금 80억원을 요구한 뒤 거래은행 예금통장 사본 등까지 제출받았으나 김씨가 청와대에 확인한 결과 가짜임이 드러나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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