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형사4부 문영식검사는 27일 청와대 고위층을 잘 안다고 속여 고속버스터미널 부지를 싼값에 불하받게 해주겠다는 명목으로 8백40만원을 받아 가로챈 김인수씨(84·상업·서울 동작구 봉천10동 859)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검찰에 의하면 김씨는 지난 88년 6월 종로구 종로2가 Y다방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노모씨에게 『청와대 고위층에게 부탁,강동구 상일동 고속버스 터미널부지 8만2천평을 1백20억원에 불하받게 해주겠다』고 속여 교제비조로 8백4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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