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UPI AFP=연합】 조지 부시 미국대통령에 대한 미 국민들의 지지율이 지난 89년 취임이래 최악인 51%를 기록했으나 민주당측의 뚜렷한 후보가 없어 현재로서는 내년 선거에서 그의 재선이 유력한 것으로 드러났다.그러나 부시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대한 지지도는 25%에 불과해 지난 79년 지미 카터대통령의 15% 이래 최악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74%가 현재 미국의 경제상황이 「상당히」 혹은 「매우」 나쁘다고 답해 부시의 재선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공화당측에 우려를 안겨주었다.
부시 대통령은 과거 세금을 인상치 않겠다는 선거공약을 어겼을 때에도 51%의 지지율을 기록한바 있으나 그 직후 걸프전을 승리로 장식해 인기를 만회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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