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에 비해 7포인트 떨어진 6백49를 기록,지난 7월18일 이후 4개월여만에 6백50선이 무너졌다.거래량도 전날에 이어 1천만주를 밑도는 부진함을 보였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고객예탁금 감소세와 매수세를 부추길만한 재료의 빈곤 등으로 한달 남짓한 연말 장세에 대한 실망감이 확산되는 분위기였다.
이처럼 전체적인 분위기가 위축돼 섬유 및 신발업계에 대한 자금지원,12월 결산법인 영업실전 호전 등의 호재성 재료들도 장세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금융주를 대상으로 낮은 가격에라도 무조건 팔고보자는 투매성 매도를 하기도 했다.
전날 대형 제조주에 몰렸던 매수세가 이날은 건설주로 옮겨와 건설주만 전날가격을 유지했을뿐 나머지 업종은 전날보다 대부분 주당 2백∼3백원 낮은 가격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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