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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노임 하락세 반전/경기진정 영향/하반기들어 4%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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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노임 하락세 반전/경기진정 영향/하반기들어 4% 내려

입력
1991.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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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건설협서 조사건설경기가 진정되면서 건설노임 단가가 지난 80년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26일 대한전문건설협회가 1백19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46개 건설직종에 대해 조사한 「91년도 하반기 전문건설직종 시중노임단가」에 따르면 하반기중 전체 평균 노임단가는 4만6천4백30원(하루 8시간 기준)으로 올 상반기 4만8천2백25원 보다 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종별로는 잠수부가 상반기 7만6천8백원에서 하반기에 4만3천50원으로 44% 떨어진 것을 비롯 ▲건축목공이 5만1천2백원에서 4만4천7백50원으로 ▲타일공이 5만8천5백원에서 5만1천5백원으로 ▲도장공이 4만6천4백원에서 4만9천95원으로 ▲보통인부가 3만2천5백원에서 3만6백38원으로 떨어지는 등 28개 직종의 노임단가가 떨어졌다.

그러나 도목수,도배공,유리공,함석공 등 18개 직종노임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건설협회는 평균건설 노임단가가 내린 것은 지난 81년 이후 처음으로 건설경기 진정책이 강력히 시행돼 건설물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전문건설협회는 시중건설 노임이 하반기들어 떨어졌다고는 하나 평균 정부노임단가 2만2천1백19원 보다 배이상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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