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원 “연말 물가안정차원” 협회등에 요청/수박등 「비철」 고가과일도앞으로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전국 주요백화점에서는 청결미·무공해쌀·DMZ쌀 등 비싼 가격의 특미판매가 금지될 전망이다.
경제기획원은 26일 과천 청사에서 백화점협회,롯데·현대·신세계·미도파·뉴코아 등 서울시내 주요백화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연말연시 물가안정차원에서 앞으로 특미시판을 잠정중단,일반미만 취급해 주도록 강력히 요청했다.
또 수박·배 등 제철이 아닌 고가과일류의 시판도 당분간 자제하고 공장도가격이 인상되지 않은 각종 공산품이 소비자값을 최대한 인상억제토록 지시했다.
이와함께 김장무 배추 등 채소류의 산지직거래를 확대,중간유통비 절감분을 가격인하에 과감히 반영하는 한편 의류 가구류 구두 등 생활용품은 중저가제품 취급을 확대해 주도록 요청했다.
경제기획원은 백화점이나 입주업체가 회원 또는 직원우대권 형식으로 유사 상품권을 발행하는 행위도 중단토록 요청하면서 앞으로 국세청 지방자치단체 등과 합동조사반을 구성,상품권 발행여부를 중점단속할 방침이라고 통보했다.
기획원은 이밖에 연말연시 호화사치풍조를 추방하기 위해 육류나 기호품 등 백화점 자체에서 만드는 각종 선물세트는 과대포장을 지양,중소형 실용상품위주로 개발취급토록 업계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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