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난으로 부도위기에 몰려 회사정리를 신청했던 (주)흥양이 법원의 결정에 따라 지난 23일부터 본격적인 정리절차에 들어갔다.25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주)흥양은 지난 23일 인천지방법원으로부터 회사 정리절차 개시결정을 받아 이날부터 회사재산에 대한 정리에 들어간다고 공시했다.
이 회사는 이에 따라 내년 1월10일까지 정리할 채권과 담보권,주식 등에 대한 신고를 받고 같은달 20일에는 1차 관계인 집회를 갖기로 했다. (주)흥양은 소형TV와 전화기,청소기 등 소형 가전기기를 생산해 수출위주로 성장해 왔으나 높은 금융부담으로 인한 수익구조의 취약과 노사분규로 인한 공장폐쇄 등으로 심각한 자금난을 겪다 부도직전인 지난 7월15일 법원에 회사정리 신청을 제출,같은달 18일 재산보전처분 결정을 받았으며 19일에는 증시에서 관리종목으로 편입되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