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4.10대 1… 하향 안전지원/내년 교과개편… 재수 기피/서울대 2.35대 1,5년째 내림세/대전대 미생물 59.9대 1 “최고”전국 99개 전기대(11개 교육대,21개 분할모집대 포함) 92학년도의 신입생 원서접수가 25일 하오5시 극심한 막판 눈치작전과 햐향안전지원속에 마감됐다.★관련기사 22면
전국평균경쟁률은 지난해 4.53대 1보다 크게 낮아진 4.10대 1로 밝혀졌으며 서울대가 2.35대 1로 88년이후 5년연속 내림세를 보이는 등 대부분의 중상위권 대학과 일부 지방국립대의 경쟁률이 하락하는 이변을 보였다.
이에 따라 서울대 등 상위권 대학은 소신지원이 몰린 일부 인기학과를 제외하고는 학과별 합격선이 지난해보다 2∼5점가량 떨어질 것으로 입시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하위권대학과 신설대학,서울소재 대학의 지방캠퍼스에는 지원자가 몰려 경쟁률이 크게 치솟았다.
이같은 양상은 내년 입시부터 개정된 교과서가 적용되고 94학년도부터는 대입제도가 전면개편되기 때문이다.
대전대 미생물학과는 입시 사상최고인 5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대의 경우 마감직전 1천5백여명이 한꺼번에 몰리는 등 막판 눈치작전이 극심했으나 대부분 학과의 경쟁률이 지난해에 미치지 못했다.
3백점 이상의 고득점자 선호학과의 경쟁률은 여전히 높아 법학과 4.38대 1,정치학과 4.24대 1,영문과 2.60대 1,의예과 2.87대 1,경제학과 2.45대 1,외교학과 2.76대 1,물리학과 1.97대 1,경영학과 2.65대 1 등으로 지난해 수준이었다.
서울대에서는 음대 성악과(남)가 17명 모집에 92명이 지원,5.41대 1로 최고경쟁률을 보였고 국악과 성악전공이 1.0대 1로 최저경쟁률을 보였다.
연세대도 지난해 (2.92대 1) 보다 떨어진 2.79대 1로 하향안전지원이 두드러 졌으며 원주캠퍼스는 4.78대 1로 지난해 보다 다소 높아졌다.
고려대는 지난해(2.17대 1) 보다 약간 높아진 2.26대 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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