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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난 신발·섬유업계/2천8백억 긴급 지원/당정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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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난 신발·섬유업계/2천8백억 긴급 지원/당정회의

입력
1991.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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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민자당은 25일 나웅배 정책위의장 주재로 당정협의회를 열고 섬유 및 신발업계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총 2천8백억원을 지원하고 신발을 산업합리화 업종으로 지정키로 했다.정부와 여당은 일시적인 운전자금 부족으로 부도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직물·염색·편직·봉제 등 섬유업종에 대해 긴급운영자금 2천억원을 이달말부터 지원해 주고 신발업계에 대해서도 8백억원의 긴급운영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또 휴폐업 사태를 겪고 있는 신발업계에 대해서는 업계가 산업합리화 지정을 신청해올 경우 합리화 업종으로 지정하고 이에따른 지원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정부와 여당은 신발업종을 합리화 업종으로 지정할 경우 노후시설 개체 및 해외 마케팅활동 등에 3년간 2천7백억원이 지원되어야 하고 전업·폐업하는 업체에 대한 양도속득세 면제 등의 조세지원도 뒤따라야할 것으로 보고있다.

대구 염색공단의 폐수문제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염색가공 업종에 대해서는 올해 1백4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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