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공산당수 나비예프 58% 득표【모스크바 AFP=연합】 소련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타지크공화국에서 24일 실시된 최초의 복수후보 대통령선거에서 강경 공산주의자인 라몬 나비예프(61)가 당선됐다고 타스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지난 85년까지 타지크공화국 공산당을 이끌었던 나비예프는 두달전 강경 공산주의자들이 주도한 궁정쿠데타를 통해 재집권,84.6%의 투표율을 보인 이번 선거에서 58%를 득표했다.
그의 주요 경쟁자였던 소련 영화노동자연맹의 다블르프 쿠도나자로브의장(47)은 25%를 득표하는데 그쳤다고 타스통신이 전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