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연합】 소련 사할린주의 표도로프 행정장관은 북방영토의 일본반환을 저지하기 위해 사할린주 등이 참여하는 극동공화국을 창설할 의향을 밝혔다고 일본의 교도(공동)통신이 24일 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교도통신에 따르면 표도로프 장관은 지난 23일 소 인터팍스통신과의 회견을 통해 이같은 계획을 밝히고 『러시아공화국은 북방영토를 반환할 준비를 갖춰 나가고 있으나 북방영토의 반환은 어업자원을 빼앗기는 결과를 가져와 소련에 일대 경제적인 타격을 안겨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표도로프 장관은 『따라서 북방영토의 반환을 저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극동공화국을 창설하는 길이 있다』고 지적하고 『공화국 창설 멤버로는 현재 극동의 자치주 등으로 구성된 협의회에 가입해 있는 7개주 외에 야쿠토 자치공화국이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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