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알게마이너지 보도【베를린=강병태특파원】 셰바르드나제 소외무장관이 연방대통령 직접선거에 고르바초프대신 후보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23일 독일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너지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옐친 러시아공화국 대통령의 독일방문과 관련해 소 연방문제를 다룬 사설에서 『연방구조유지 노력과 관련해 크렘린지도부의 교체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사설은 최근 셰바르드나제가 외무장관에 복귀하고 고르바초프가 직선연방 대통령선거 불출마를 시사한 것이 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 분석에 의하면 민주개혁주의자로서 신망이 높고 비러시아공화국들의 연방참여 설득 등 연방유지에 유리한 그루지야출신의 셰바르드나제가 대중적 인기가 낮은 고르바초프대신 연방대통령 후보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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