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하오10시40분께 전철1호선 남영역 구내에서 청량리발 수원행 K545 전동차가 원인모를 고장을 일으켜 이 전동차에 타고있던 승객 2천여명이 20여분간 발이 묶였으며 후속전동차도 12∼15분간 연착,이용승객들이 큰불편을 겪었다.승객들은 『전동차가 역구내에 도착한 뒤 출발하려는 순간 갑자기 전동차내 전등이 꺼지면서 전동차가 멈췄다』고 말했다.
고장이 난 채 남영역에 정차해 있던 K545 전동차는 뒤이어 남영역에 도착한 청량리발 인천행 K275 전동차에 묶여 구로역에 도착했으며 승객들은 대기하고 있던 임시전동차로 옮겨타느라 큰 혼잡을 겪었다.
K545 전동차에 타고있던 일부 승객들은 남영역에서 내려 청량리발 수원행 K543 전동차에 옮겨타거나 구로역까지 간뒤 다음 전동차를 이용하기도 했다.
철도청은 『철로 및 전력공급에 이상이 없었던 점으로 미루어 사고원인은 기관고장 등 전동차 자체의 결함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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