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상반기중 호조를 보였던 대미자동차 수출이 하반기들어 급격히 냉각되고 있다. 20일 자동차 공업 협동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부진을 면치못했던 대미자동차 수출은 지난 상반기에는 작년 동기대비 21.6% 늘어나는 호조를 보였으나 하반기 들어서는 오히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출이 줄어 올들어 지난 10월말까지 수출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7%가 감소했다.특히 지난 7∼10월 넉달동안의 대미 자동차 수출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6%나 줄어드는 부진을 보여 미국에 대한 자동차 수출이 급격히 냉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상반기의 대미 자동차 수출은 7만7천6백21대,1∼10월엔 13만1천87대였다.
자동차 수출은 통상하반기에 집중되는 것이 상례여서 지난 7∼10월 넉달동안의 자동차 수출이 5만여대에 그친것은 크게 부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연간 19만5천9백26대의 자동차를 미국에 수출했으나 상반기 수출은 6만3천8백13대에 그쳤으며 하반기에 13만2천1백13대의 수출이 집중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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