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소 경협차관을 활용한 대소 소비재 수출의 첫 선적이 오는 22일 이루어질 전망이다.20일 한국무역협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련이 현대종합상사에 7백만달러짜리 신용장을 보내왔으며 현대는 선적서류가 갖춰지는대로 컨테이너 25∼30분의 배터리를 정기배편이 있는 22일 선적할 예정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련 대외경제은행은 지난 18일까지 현대종합 상사에 배터리 7백만달러어치의 신용장을,삼성전자에 TV 50만달러짜리 신용장을 각각 보내왔으며 곧 3개 업체에 추가로 신용장을 보래올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는 이미 배터리를 부산 컨테이너야적장에 보내놓은 상태라서 선적요청서 등 구비서류만 갖춰지면 바로 선적이 가능한 상태다.
그러나 삼성은 수출입은행이 1백만달러 단위의 신용장을 요구하는 바람에 추가신용장 내도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배터리는 한 컨테이너에 3만5천∼4만달러어치가 들어가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에 현대의 1차 선적액은 많아도 1백만달러를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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