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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진출 중소기업 업체/“투자만족·마케팅 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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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진출 중소기업 업체/“투자만족·마케팅 애로”

입력
1991.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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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서 실태조사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에 진출한 국내중소기업들은 전반적으로 투자성과에 만족하고 있으나 기술수준의 미흡,파견사원의 현지 적응애로와 마케팅 능력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진공이 20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등 아세안4개국에 진출한 1백25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해외투자 실태 조사에 따르면 78.8%가 투자성과에 만족한다는 평가를 내렸으며 69.1%의 업체가 추가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의 투자환경에 대해서 진출업체들은 인력확보 및 노동정책 종업원들의 경영자에 대한 태도,외국기업에 대한 조세제도 등 노동여건과 현지정부의 외자정책이 대체로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국내기업의 현지투자 동자는 77.6%가 저렴한 노동력을 들었으며 36%는 우회수출을 위한 생산거점을 삼기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투자환경의 우위에도 불구,국내투자 기업즐중 23.4%가 제품의 품질수준이 국내생산 제품보다 낮다고 응답,현지의 기술수준이 만족스럽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고 투자기업들이 현지화 노력에 소극적이고 주요의사 결정이 본국 중심으로 이루어져 현지법인이 기민하게 대응하는 노력이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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