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옥 외무부장관은 20일 『정부는 가능한 분야서 유엔평화유지활동(PKO)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라며 『유엔평화유지군(PKF) 참여문제를 포함,어떤 분야와 방식으로 기여할지는 유엔의 요청을 받은후 관계부처간 협의를 거쳐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장관은 유엔평화유지군 참여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유엔으로부터 공식요청을 받거나 참여를 검토한바는 없다』며 『모든 문제는 유엔으로부터 요청이 오면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리정부가 유엔평화유지활동에의 참여를 결정하면 첫 대상지역은 캄보디아 정부가 될것으로 보이나 캄보디아 정부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이 장관은 이날 회견에서 한반도 핵문제와 관련,『앞으로 부시 미대통령이 핵철거선언이 이행되면 멀지않아 한국에는 핵무기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핵부재」를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또 일본의회가 심의중인 유엔평화유지활동 법안에 대해서는 『무력행사의 가능성을 내포하는 자위대 파병문제는 일본정부가 아시아지역 국가들의 우려를 감안해 신중히 처리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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