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9일 예결위와 재무·농수산 등 9개 상임위를 열어 새해 예산심의와 법안심사를 벌일 예정이었으나 야당측이 정부측 예산자료와 성실한 제출을 요구하며 예산처리시한(12월2일)까지 법안심사를 중단한다는 방침을 고수함에 따라 일부 상위만 정상운영되고 예결위를 비롯,재무·농수산·경과 등 쟁점상위는 유회 또는 밤늦게까지 공전되는 파행을 거듭했다.예결위는 이날 상오 개의되자마자 민주당측이 전날에 이어 다시 『정부측에 요청한 자료 9백70건중 3백20건이 오늘까지도 제출되지 않은 상태에서 더이상의 예산심의는 무의미하다』며 정부측을 비난,15분만에 정회됐다.
농수산위 역시 정부수매안과 야당의 수정권고동의안의 상정 및 처리방법을 놓고 여야가 팽팽히 맞서 열리지 못했다.
한편 법사·동자·보사·노동·교체위 등은 이미 법안심사소위에서 여야가 합의한 20여개의 법안만을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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