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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15명 방북신청/문병란·임진택씨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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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15명 방북신청/문병란·임진택씨등

입력
1991.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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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승인땐 내달 20일께 입북남북 문화교류협의회는 18일 예술인 교수 법조인 언론인 출판인 등 15명이 북한의 초청을 받아 연내에 방북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협의회의 김승균 상임공동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근 북한으로부터 빨리 방북해달라는 초청의사를 전달받았다』며 『초청장과 신변안전보장각서 등을 받기위해 통일원에 북한주민접촉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승인이 되면 오는 12월20일께 판문점을 통해 입북,약 15일간 머물면서 문화·학술 교류방법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북한주민접촉신청을 한 사람은 김승균(일월서각 대표) 문병란(조선대교수·시인) 한승헌(변호사) 안동일( 〃 ) 임진택(민예총 사무처장·연출가) 원동석(목포대교수·미술평론가) 장두석(민족의학연구회 회장) 김종철(언론인) 김정헌(공주대교수·화가) 최민화(나눔기획 대표·민족민주운동연구소장) 장웅식(동아실업 무역부장) 최영희(석탑출판사 대표) 이근성(언론인) 서광태(제성병원 원장) 남만원씨(영화감독) 등 1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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