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전인철 북한측 대표는 18일 하오 제5차 북한·일 국교정상화 회담이 끝난뒤 일본 기자들과의 회견서 핵사찰 문제에 대해 『미국은 한국의 전술핵 철거 발표로 스스로 한국에 핵무기가 있음을 인정했다』면서 『우리나라가 핵사찰협정을 체결하는 길이 스스로 열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이 한국으로부터 핵을 완전 철거,한국이 남북 동시사찰에 응한다면 북한은 협정에 조인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고 이 회견에 참석한 일본기자들이 보도했다.전 부부장은 남북한의 유엔 동시가입,남북 총리회담 재개 등을 들어 국제정세가 일본과의 국교정상화 교섭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가고있다는 견해를 밝힌뒤 부시 미국 대통령의 핵무기 삭감구상에 대해 『공약을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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