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유통업계가 오는 93년 유통시장의 본격개방에 대비,중소유통산업 나름대로의 연쇄화와 협동화를 통한 경쟁력 향상과 상업협동조합 및 상점가 진흥조합 설립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18일 기협중앙회가 주최한 중소유통산업 심포지엄에서 한국유통연구소 이범렬소장은 「중소유통산업의 경쟁력 이대로 둘것인가」라는 제목의 주제발표를 통해 『같은 지역 같은 상가 같은 업종끼리 집단화함으로써 유사한 규모끼리 연쇄하는 것이 중소유통업체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이 소장은 이어 『도소매업 진흥법상의 상업협동조합이나 상점가 진흥조합 설립을 통한 조직화도 극히 부진한 상태』라고 지적하면서 『점포의 높은 임대료도 경쟁력 약화의 주원인이 되는 만큼 매출액에 따른 임차보증의 차등부과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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