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시은 「1단계 자유화안」 확정 발표자유화된 당좌대출 최고금리가 현행보다 2.5%포인트나 인상돼 연 15%에 달하게 됐다.
이번에 신설되는 3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연 13%로 최종 확정됐다.
조흥 등 6개 시중은행은 16일 이같은 내용의 「1단계 금리자유화안」을 확정 발표하고 오는 21일부터 인상된 금리를 적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조정·신설된 수신(저축)금리는 21일 가입자부터 적용되고 인상된 여신(대출)금리가 21일 이후 최초 이자지급일(통상 1개월후)부터 적용된다.
당좌대출 최고금리를 현행(연 12.5%) 보다 2.5%포인트 올려 연 15%로 결정한 은행은 조흥·상업·한일·외환 등 4개 시중은행이고 나머지 제일과 서울신탁은행은 14.5%로 2%포인트 올렸다.
당좌대출 기준금리는 6개 시은 모두 연 12%로 확정,현행(연 10%) 보다 2%포인트 올렸다. 연체대출금리는 6개 시은 모두 현행 19%서 연 21%로 2%포인트 인상했다.
CD(양도성예금증서)는 현재 연 13%에서 연 14%로,신설되는 3년 만기 정기예금은 연 13%로 확정됐다.
거액 RP(환매조건부채권)는 조흥과 외환은 연 14.5%,상업은 연 14∼14.5%,나머지 제일 한일 서울신탁 등 3개 은행은 연 14.5%∼15%로 현행보다 1∼2%포인트 인상됐다.
상업·무역어음매출은 현행 연 11%에서 조흥은 12%로,상업은 11∼14%로,제일·한일은 12∼14%로,서울신탁·외환은 14%로 각각 인상했다.
나머지 시중은행들과 지방은행 및 특수은행들은 내주초에 6대 시중은행과 비슷한 수준으로 금리를 인상,21일부터 함께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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