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AFP=연합】 유럽공동체(EC)와 유럽자유무역연합(EFTA)은 약 18개월간에 걸친 협상 끝에 오는 18일 브뤼셀에서 세계 최대의 단일시장인 유럽경제지역(EEA)을 창설하기로 하는 협정을 가조인할 예정이다.양측 수석 협상팀들은 수차례의 협상타결에 실패한 뒤 지난 10월22일 EEA의 창설에 극적 합의함에 따라 이날 EEA창설 협정에 공식적으로 가조인 한다.
EC단일시장의 공식출범일인 오는 93년 1월1일과 때를 맞춰 EEA를 창설하기 위한 최종적인 협정서명은 올 연말이나 내년초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앞서 모든 관계 당사국 의회의 비준을 얻어야 한다.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스웨덴 네덜란드 벨기에 아일랜드 덴마크 그리스 포르투갈 등 12개 EC회원국과 스위스 오스트리아 노르웨이 핀란드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등 EFTA 7개 회원국이 통합돼 19개국가로 구성될 EEA는 역내 인구 약 3억8천만명에 전세계 교역량의 19%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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