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 AFP 연합=특약】 인도네시아 군인들이 지난 12일 동티모르의 수도 딜리에서 있었던 장례식에 참가한 수천명의 군중들에 발포,적어도 2백명의 민간인들이 살해 당했다고 당시 현장에 있었던 포르투갈인 신부가 17일 증언했다.이 신부는 포르투갈 루사통신사와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밝히고 딜리에 있는 한 가톨릭병원에만도 89명의 부상자가 이송됐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19명 사망·91명의 부상만을 공식발표한 바 있다.
동티모르는 76년 포르투갈식민지에서 독립,인도네시아에 편입됐으나 동티모르민족해방전선(FRETILIN)은 독립을 위해 그간 무장투쟁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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