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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16억여원 횡령/전 증권사 직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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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16억여원 횡령/전 증권사 직원 구속

입력
1991.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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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대문경찰서는 14일 거액의 채권을 횡령한 전 국제증권 본점 법인영업부 직원 이지춘씨(28)를 횡령혐의로 구속했다.이씨는 지난달 17일 국제증권 본점 자금부 금고에서 16억7천만원 상당의 국민은행 예탁채권을 빼내 이중 2억여원어치를 채권시장에 팔아 유흥비 등으로 탕진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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