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의 당좌대출 기준금리가 21일부터 현행 연 10%에서 은행별로 12∼12.5%로 차등 인상 적용된다.따라서 당좌대출 최고금리는 연 12.5%에서 15%로 2.5%포인트 오른다.
연체대출금리는 연 19%에서 21%로 오르고 이번에 신설되는 3년만기 정기예금금리는 연 13%로 확정됐다.
조흥 등 6개 시중은행들은 이같은 내용의 「1단계 금리자유화조치 시행안」을 최종확정,14일 한국은행에 제출했다.
이 시행안은 한은과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인데 원안대로 통과,21일부터 시행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안에 따르면 연 10%로 일괄 적용되던 당좌대출 기준금리를 한일과 서울신탁은행은 연 12.5%로,조흥·상업·제일·외환은행은 연 12%로 결정됐다.
최고금리는 기준금리 보다 2.5%포인트 높은 14.5∼15%로 결정돼 대부분의 기업들은 이 금리의 적용을 받게됐다.
수신분야에서 CD(양도성 예금증서)는 현 13%에서 14%로 인상됐고 거액 상업어음과 무역어음 매출은 각 현행 13.5%에서 CD수준인 14%로 올랐다.
이번에 신설된 3년만기 정기예금은 2년만기(12%) 보다 1%포인트 높은 13%로 결정됐다.
상업·무역어음할인은 기준금리가 현행 연 12%에서 12.5%로 0.5%포인트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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