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AFP=연합】 제임스 베이커 미국무장관의 15일 북경방문은 중국 차세대 정책결정자들에 대한 영향력을 확보하기 위한 미측 노력의 일환이라고 한 미국관리가 13일 말했다.베이커 장관의 이번 방중은 지난 89년 북경 천안문 광장에서의 민주화운동이 중국인민해방군에 의해 무력진압된 이후 미 최고위급 관리의 방문이어서 주목을 끌고있는데 그는 북경 방문중 중국의 인권 및 무역,핵무기 정책에 관한 미국측의 높은 불만감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11월3일 스페인의 마드리드 중동회담 당시 방중계획을 발표하면서 『미국과 중국은 몇가지 실제적인 현안을 가지고 있다』면서 『현안에 관해 상호 협의하지 않을 경우 문제의 진전을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 행정부는 정기적으로 현재 미국의 각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는 약 4만의 중국학생들중 다수가 참여할 것으로 보이는 중국의 차세대 지도자들과의 협력관계를 가질 수 있다는 자신감에 차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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