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호,한·뉴질랜드 상공장관 회담에서 주요농산물 수출국모임인 케언즈그룹국인 호주와 뉴질랜드는 쌀 등 모든 농산물의 예외없는 관세화를 주장한 반면 한국측은 「쌀시장 개방불가」라는 입장을 재천명,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이봉서 상공장관은 이날 상오 케언즈그룹 의장국인 호주의 닐 블루위트 통상해외 개발장관과 만나 쌀시장 개방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블루위트 장관은 이에 대해 『농산물의 예외없는 관세화가 필요하다』며 한국에 예외를 인정하면 타국에서도 에외를 인정하라고 요구하는 등 UR타결에 걸림돌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 장관은 호주측의 입장에 대해 『쌀개방 문제는 한국으로서는 정치·경제적인 측면뿐 아니라 국민정서적으로 반대한다는 입장이 사회적으로 동의가 되어있는 상태』라면서 이 문제에 대한 호주측의 협조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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