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개편 EC대응 블록 육성/서울회의서 제의하기로【동경=문창재특파원】 일본은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 각료회의(APEC)를 유럽공동체(EC)와 같은 지역경제권으로 육성하기 위해 역내의 자유로운 무역과 투자 등을 내용으로한 5원칙을 이번 서울회의에서 제창할 방침이다.
12일 마이니치(매일)신문에 의하면 12일 개막된 APEC회의에 참석중인 와타나베 고조(도변항삼) 일본 통산장관은 13일 연설을 통해 ▲역내의 자유무역 및 투자의 실현 ▲활발한 경제성장 ▲인적자원의 활용 ▲상호의존 ▲무역불균형의 개선 등 5원칙을 제안한다는 것이다.
이는 이번 회의에서 APEC 사무국설치에 의한 상설기구화를 목표로 일본이 아태지역의 적극적인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한 것으로,EC나 북미 자유무역지대(NAFTA) 등 지역경제 블록에 필적하는 경제권 창설을 목표로 한 것이다.
아시아지역 경제권 구상은 말레이시아 마하티르 총리가 제창한 동아시아 경제회의(EAEC)가 있으나 이 구상에는 미국과 오스트레일리아가 제외돼있어 일본은 이 두나라를 포함한 아태지역 경제권화를 제창하는 것이라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