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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하락세 94년까지 계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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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하락세 94년까지 계속 전망”

입력
1991.1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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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자율화 실시 경우/업체 과다 이윤 환수도”/건설부 보고서건설부는 11일 최근의 주택가격 하락세는 최소한 오는 94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건설부는 이날 열린 경제장관회의에 제출한 「주택2백만가구 건설 효과분석」 보고서에서 지난 4월 1백5.7이었던 전국주택 가격지수는 5월부터 하락하기 시작,지난 10월 현재 1백3.2로 2.5포인트(2.4%) 내렸으며 92년말에는 93.1로 12.6포인트(12%)가 내릴 것으로 추정했다.

건설부는 신도시 5천가구를 포함,올해 62만7천가구였던 신규입주 주택물량이 내년에는 63만3천가구(신도시 4만4천가구)로 늘어나는 등 앞으로 3년간 매년 60만가구의 주택이 새로 공급되는데다 정부의 물가안정 및 부동산투기 억제대책의 지속적인 시행으로 주택가격 하락추세는 94년까지 계속 될것으로 전망했다.

건설부는 주택가격 자율화와 관련,내년부터 시작되는 7차 5개년 계획기간중 주택건설업체의 적정이윤 초과분을 환수할 수 있는 방안과 연계해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혀 가까운 시일내에는 주택가격을 자율화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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