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자부와 한전은 11일 고리원자력발전소 1호기(시설용량 58만7천㎾)가 원자로 출력조정계통의 원인모를 고장으로 이날 상오8시28분 가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이로써 고리원전 1호기는 올들어서만도 9번째 고장을 일으켰으며 전체원전고장은 22건에 이르러 89년의 13건,90년의 18건에 비해 고장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8년 국내최초로 가동돼 13년동안 운전해온 고전원전 1호기는 잦은 고장을 일으켜 지난 6월말 과학기술처 특별점검반의 종합안전진단을 받았었다.
한전은 고리 1호기의 고장원인을 규명,보수를 끝내고 12일 낮12시에 재가동할 예정이다.
고리원전 1호기의 가동중단으로 이날 전력공급능력은 1천7백71만㎾로 떨어져 전력예비율은 3.9%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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