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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추진중앙위 1천명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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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추진중앙위 1천명 조사

입력
1991.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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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주부 식생활/30대 의류구입비/40대 자녀교육비/50대 보건의료비 지출비중 가장 높다/경조사비는 20대·50대·40대순우리나라 도시지역의 40대 주부들은 한달 생활비 가운데 교육비를 가장 많이 지출하고 있으며 20대 주부들은 먹고 마시는 식생활비의 지출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생활비중 경조비 지출비중이 가장 높은 연령층은 20대였으며 의류비는 30대,문화 오락비·교통통신비·보건의료비는 50대가 다른 연령층에 비해 해당항목의 지출비중이 가장 높았다.

9일 저축추진중앙회가 서울을 비롯한 5개 직할시 등 전국 11개 대도시의 결혼한지 1년 이상이 지난 주부 1천명을 대상으로 「생활비중 지출비중이 가장 큰 항목」을 조사한 결과,40대는 교육비가 47.9%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식생활비 주거비 보건의료비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20대 주부는 식생활비가 48.1%로 가장 컸고 다음으로 주거비 광열수도비 경조비 보건의료비 등의 순이었다.

교육비는 20대(3.5%)는 미미하지만 30대(27.5%)부터 급격히 늘어 40대(47.9%)에 정점에 달한뒤 50대는 23.2%로 수그러들고 있다.

40대 주부의 교육비 비중이 특히 높은 것은 자녀의 대학입시와 관련한 과외비 지출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경조비 지출비중은 20대가 5.3%로 각 연령층중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50대(4.3%) 40대(2.6%) 30대(1.7%) 등이다.

전체적으로는 식생활비의 비중이 39.4%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교육비(25.8%) 주거비(17.7%) 보건의료비(4.7%) 경조비(3.2%) 등이다.

생활비중 우선적으로 줄일 수 있는 분야는 식생활비(29.5%) 의류비(19.3%) 광열수도비(13.7%)이나 교육비는 지출비중이 높음에도 대부분 감축여지가 없는 것으로 응답,높은 교육열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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