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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랑인 집단탈출/대전 수용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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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랑인 집단탈출/대전 수용소서

입력
1991.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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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최정복기자】 9일 하오7시께 대전 동구 삼정동 181의 5 사회복지법인 성심원(원장 오명자·41·여)에서 수용중이던 이명건씨(47) 등 부랑인 6명이 집단탈출해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성심원칙측 의하면 원내에서 운동을 마친 남자 12명과 여자원생 2명이 관리인 김태규씨(48·대전시 동구 판암동)를 폭행한뒤 이중 6명이 담을넘어 인근 야산으로 달아났다는 것.

경찰은 이들이 수용생활에 불만을 품고 달아난것으로 보고 시내잠입에 대비,전경 2개 중대를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성심원은 대전시 위탁으로 갈곳이 없는 부랑인 등 20여명을 수용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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