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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개봉역 전동차추돌사고를 수사중인 서울 구로경찰서는 8일 철도건설창 서울전기신호공사 사무소 공사계장 유춘영씨(52)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의하면 유씨는 지난달 27일 개봉역 전방 4백85m지점 선로에 자동열차 제어장치(ATS)의 감응기기인 지상자를 설치하면서 전기배선을 잘못연결하고도 이를 제대로 점검하지 않아 지난달 30일 발생한 추돌사고의 원인을 제공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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