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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회항 소동/일서 랜딩기어 고장 두차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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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회항 소동/일서 랜딩기어 고장 두차례나

입력
1991.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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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리타(성전)공항을 출발,서울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8일 하오 2차례에 걸쳐 랜딩기어가 들어가지 않는 기관공장을 일으켜 회항하는 바람에 승객 1백60여명이 공포에 떠는 등 곤욕을 치렀다.아시아나항공 소속 OZ101기(기장 위성철)는 이날 하오 1시13분 나리타 공항을 이륙한지 19분만에 랜딩기어가 작동하지 않아 나리타 공항으로 회항했다.

아시아나항공측은 이 항공기의 정비를 JAL기에 의뢰한뒤 이날 하오8시27분 일본인 승객 등 3명을 제외한 1백60명을 태우고 재이륙 했으나 또 다시 랜딩기어가 들어가지 않아 30분만에 회항했다.

아시아나항공측은 승객들에게 사고경위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하지 않는데다 이날밤 11시30분께까지 숙소 조차 정해주지 않아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아시아나항공측은 이날 사고에 대해 『랜딩기어가 항공기 몸체로 들어가지 않을 경우 비행을 감행해도 착륙에는 이상이 없으나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회항했다』며 호텔사정이 나빠 승객투숙에 차질을 빚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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