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8일 열차 수송력의 한계로 인한 국민들의 불편(한국일보 11월4일자 23면 보도)을 덜기위해 내년부터 96년까지 5년간 4천8백여억원을 투입,객차 7백43량을 늘려 운행키로 했다.철도청은 선로 용량의 부족을 감안,새로 들여오는 객차를 기존 열차에 증결함으로써 현재 평균 8량 편성인 열차를 새마을호의 경우 16량으로,무궁화호는 12량으로 각각 늘리는 열차 장대화 계획을 경부고속전철 등 철도망이 확충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철도청은 내년의 경우 3백26량의 객차를 도입,현재 편도기준 1백38회인 새마을·무궁화호의 운행횟수를 1백60회로 22회 늘리는 열차 증설효과를 거두도록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철도청은 이같이 운행할 경우 91년말 1억1천4백여만명(추청치)인 수송인원이 내년말에는 1억2천5백여만명으로 1천1백30만명 이상(9.9%)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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