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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구 「제1당 50%」폐지/의석비율로/유효표 5% 군소당도 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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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구 「제1당 50%」폐지/의석비율로/유효표 5% 군소당도 배분

입력
1991.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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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사무총장 합의민자당의 김윤환 사무총장과 민주당의 김원기 사무총장은 8일 하오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회담을 갖고 국회의원 선거법상의 전국구 배분제도 개선문제를 논의,지역구의 과반수의석을 차지하지 못한 제1당에 전국구 의석의 50%를 주는 현행 제도를 폐지키로 합의했다. 이에따라 전국구 의석은 항상 각 정당의 지역구 의석비율에 의해 배분된다.

양 총장은 또 군소정당의 의회진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전체 유효투표수의 5% 이상을 득표하는 정당에는 지역구 의석이 없더라도 전국구를 배분해 준다는데 의견접근을 보았다.

양 총장은 또 지역별로 공영TV방송(KBS)을 통해 후보자의 약력과 정견을 3분가량 소개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의견을 모았다.

김 민자총장은 회담이 끝난후 『이밖에 사랑방좌담회 개최에 의견접근을 보았으나 합동연설회,국고보조금 증액 등에 대해서는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 민자총장은 『야당은 동시선거 문제도 제기했으나 내년에 4대 선거를 반드시 치른다는 여당의 입장을 다시 전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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