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활동영역·목표담은/「서울선언」도 채택키로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제3차 아태각료회의(APEC)에서 15개 회원국은 공동성명을 통해 우루과이라운드의 성공적인 조기타결을 위해 공동노력한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7일 알려졌다.
APEC은 또 이번 회의에서 APEC의 목표와 원칙 및 활동영역,조직협력방법 등을 규정한 「서울선언」을 채택하는 한편,APEC을 상설기구화 하기위한 방안을 연구,내년 방콕에서 열릴 4차 회의에 보고토록 할 예정이다.
외무부 당국자는 이날 『이번 서울회의에서는 아태지역의 경제동향과 UR협상의 성공적 타결을 위한 APEC의 역할,아태지역내 무역자유화,APEC의 협력사업과 장래문제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될 것』이라면서 『UR타결을 위한 제네바주재 APEC 회원국 대표간의 협의내용도 보고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UR에 대한 각 회원국의 입장이 다른 만큼 농산물 등 UR의 각 분야별 타결을 위한 기술적 문제 등은 구체적으로 논의되지 않고 조기타결에 대한 원칙적인 의지표명만이 공동성명에 담겨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3차회의 기간중 각국 대표들은 12일 노태우대통령을 예방하고 노 대통령 주최만찬에 참석할 예정인데 이번에 정회원국이 된 중국의 전기침 외교부장이 처음으로 노 대통령과 면담기회를 갖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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