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월비 18.8% 증가/이달 연간 억제선 넘을듯당국의 통화긴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등으로 지난 10월중에 돈이 너무 많이 풀려 나가 이달중 총통화증가율이 연간 억제 목표선(17∼19%)을 넘어설 전망이다.
시중자금 사정은 극심한 자금난에서 벗어나 다소 호전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은은 7일 「10월중 통화동향」을 발표,10월중 총통화(M2)는 하루평균 잔액기준(평잔기준)으로 76조3천2백억원을 기록,전년동월에 비해 18.8%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1년전의 64조2천억원에 비해 12조1천억원이 늘어난 것이고 전달보다는 1조2천억원 증가한 규모다.
한편 월말잔액 기준으로 77조원을 기록,전년동기대비 총통화증가율은 90년 10월(21.4%)이래 최대치인 21%를 기록했다.
이같은 통화증가는 자금사정 악화로 부도를 내는 등 어려움을 겪고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이 크게 늘어나는 등 민간부문에서 통화가 2조2천억원이나 늘어났기 때문인데 이는 지난 4월(2조3천억원) 이래 최대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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