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전체정원 만5백70명 늘어나/교육부 발표 92 대입 요강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전체정원 만5백70명 늘어나/교육부 발표 92 대입 요강

입력
1991.11.07 00:00
0 0

◎수도권 이공대학 2천명 증원/백 20개대 추가합격 후보 발표/서울·연·고대 1지망 80% 선발6일 발표된 내년도 4년제 대학 입시요강의 특징은 전체 정원이 1만5백70명 늘어나고 올입시서의 예·체능계 입시부정 여파로 실기고사 반영 비율을 낮춘 대학이 많아진 점이다.

특히 교육부의 권장으로 대입시 사상 처음 모든 대학이 입시요강에 「입시부정이 드러나면 학년에 구애받지 않고 입학허가를 취소한다」는 규정을 명시했다.

내년도 전기대 입시경쟁률은 대학진학을 위해 올해 체력검사를 받은 93만1천6백여명중 어느 정도가 전기에 응시하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지게 되나 예년수준대로 수검자의 70%정도가 응시할 경우 수검자는 91학년도보다 1만9천4백47명이 줄어든 대신 전기대모집 정원은 9천7백65명이나 증원돼 경쟁률은 지난해(4.53대 1)보다 낮아질 것이 분명하다.

특히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등 수도권 18개 이공계 대학에는 2천명이 증원됨에 따라 수도권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져 안전 하향지원 경향도 예상되고 있다.

후기에 분할모집하는 전기대학은 지난해 17교에서 15교로 줄어들었고,후기대의 전기분할 모집대학수는 17교에서 21교가 됐다. 예·체능계 입시부정을 막기위해 음악계 학과의 경우 51개 대학중 서울대가 실기고사 반영비율은 50%에서 45%로 낮춘것을 비롯,부산대(40→35) 이화여대(50→80) 중앙대(50→40) 경북대(42→36) 등 45개 대학의 반영비율이 낮아졌다.

미술계 학과의 경우는 61개대중 서울대(40%→35%) 경북대(42→36) 부산대(40→35) 전남대(45→36) 등 39개 대학이 반영비율을 40%이하로 하향조정했다.

학과지망은 24개 대학이 1지망만을 허용하고 1백개 대학은 2지망까지,8개 대학은 3지망까지 지원할 수 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은 1지망자중에서 80%를 선발하고 나머지 20%는 1지망 탈락자와 2지망자중에서 뽑는다.

고등학교 내신성적은 목원대와 수원가톨릭대가 40%,제주교대가 38%씩 반영하며 11개 교육대 등 17개 대학은 30.1∼35%를,나머지 1백12개 대학은 30%를 각각 반영한다.

면접고사 성적은 17개 대학의 일반계 학과와 사범계 학과가 설치된 75개 모든 대학이 반영한다.

사범계 학과가 설치된 75개 대학은 교직적성 및 인성검사 성적을 5∼10%씩 반영한다.

서울대 경북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등 12개 대학은 단과대 및 학과에 따라 제2외국어를 지정했고 산업기술대학은 실업을 선택교과로 지정했으며 나머지 1백19개로 대학은 제2외국어 또는 실업중에서 선택하도록 했다.

특히 내년도 입시에서는 1백20개 대학이 미등록자 발생시 결원보충을 위해 추가 합력후보자를 사전에 발표하게 되나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가톨릭대 서울신학대 등 5개 대학은 비교육적이라는 이유로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

특히 서울대 부산대 부산수대 교원대 해양대 광주가톨릭대 수원가톨릭대 등 7개 대학은 결원이 생기더라도 보충하지 않는다. 한편 포항공대를 수학 과목에,한국외대 제2외국어 과목에 각각 10%의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29개 대학이 특정교과목 성적에 가산점 제도를 실시한다. 야간학과의 경우 16개 대학이 학과를 신설하는 등 55개 대학에서 1만3천1백30명을 모집한다. 산업체 근로자를 상대로한 특별전형은 지난해 17개교에서 32개교로 크게 늘어났다.<설희관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