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는 두달째 상승세집값이 지난 5월이후 6개월째 하락,지난 10월중에 서울 강남지역 대형아파트는 최고 4천만원이나 떨어졌다. 그러나 전세값은 이사철을 맞아 2개월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6일 건설부와 주택은행이 조사한 「10월중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강남지역 주택가격조사의 표준이 되는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51평형은 지난달중에 6억4천만∼7억원에서 6억∼7억원으로 최저가가 4천만원 떨어졌으며 둔촌동 34평형 주공아파트는 1억8천5백만∼2억3천만원에서 1억6천만∼2억원으로 하락했다.
10월중 서울지역 전체집값(주택가격지수)은 전달보다 평균 1%포인트 하락했으며 5대 직할시는 0.8%,33개 중소도시는 0.3%포인트씩 하락했다.
전국 전체 주택값은 전달보다 평균 0.7%포인트 하락,지난 5월이후 연 6개월째 내림세를 보였다.
주택가격이 연 6개월 떨어진 것은 조사가 시작된 88년이후 처음이며 10월의 하락폭은 88년 11월(0.8%)이후 가장 큰 수치다.
주택은행측은 89년이후 집값이 너무 오른데다 신도시를 중심으로 주택공급이 확대돼 매매가격이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했다.
집값과는 달리 전세값은 9월의 0.6%포인트 상승에 이어 지난달에도 0.5%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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