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AFP=연합】 대만은 오는 12일부터 3일간 서울에서 개최될 아태각료회의(APEC) 기간에 대만관리들이 중국관리들과 직접 회동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한 고위 경제관리가 6일 밝혔다.왕치캉 경제부 차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APEC는 정치적 기구가 아니며 이번회의는 단지 경제문제만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기 때문에 『우리는 우호적인 자세를 견지하며 중국관리들과의 접촉을 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이번 APEC 회의에 전기침 외교부장과 이람청 대외경제 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파견하며 이 기간에 대만관리들과도 접촉할 예정이다.
대만측에서는 숙만장 경제부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 21명을 파견할 예정인데 이 대표단의 대변인을 맡게될 왕 차관은 중국관리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정치문제를 논의할 가능성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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