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14대 총선 3∼4월 실시 바람직”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14대 총선 3∼4월 실시 바람직”

입력
1991.11.06 00:00
0 0

◎한국일보·문화방송 공동의뢰 전화여론 조사/경제고려 일부선거 통합조정 필요/“주변서 과열운동 못느낀다” 73%/“마음에 드는 정당 아직 없다” 51%대부분의 국민들은 13대 국회 임기만료(92년 5월28일) 1∼2개월전인 내년 3∼4월에 14대 총선을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상당수는 내년에 예정된 4차례의 선거를 순차적으로 치르는데 따른 경제사회적 후유증을 우려,선거일정의 통합 또는 일부 연기 등 재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지닌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일보와 문화방송이 여론조사 기관인 미디어 리서치에 공동의뢰,지난 3일 무작위추출된 전국 7백명의 유권자를 상대로 실시한 전화여론조사 결과 밝혀졌다.

총선시기와 관련해서는 내년 1∼2월의 조기선거를 주장한 응답은 13.6%에 그친반면 37.6%가 3월을,21.4%가 4월을 선호했다. 또 5월 총선이 바람직하다는 반응도 12.9% 나왔다.

또 총선·2개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대선 등 내년에 예정된 4차례의 선거일정에 대해 응답자의 30.7%는 「예정대로 나누어 실시」 하자고 대답했으나 32.9%는 「총선과 자치단체장 선거의 동시실시」를,18.3%는 「기초 또는 광역단체장 선거중 일부연기」를 주장,선거일정 문제에 대한 정치권의 여론수렴 및 구체적 일정논의가 필요함을 보여줬다.

이와함께 일부지역의 사전선거운동 등 과열현상의 실태와 관련,주변에서 과열분위기를 별로 느끼지 못하거나 전혀 그렇지 않다는 응답이 73.4%에 달해 선관위 및 사직당국의 강력한 사전운동 단속방침이 어느 정도 실효를 거둬 예상출마자들이 당분간 관망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선호하는 정당을 묻는 설문에 응답자의 50.7%가 「마음에 드는 정당이 없다」고 말해 해묵은 정치 불신이 쉽사리 해소되지 않고 있음을 확인시켜 주었으며 지지도는 민자당 18.1,민주당 19,민중당 3.7%였다.★상보 3면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