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민주당 공동대표는 4일 『노태우대통령은 지난 7월 청와대 회동에서 언급한 야당에 대한 정치자금 보장약속을 이행해야 할것』이라며 『이 약속이 실행되고 14대 총선에서 철저한 선거공영제가 보장되는 제도개선이 이루어진다면 이번 정치관계법 협상에서 우리당의 전국구 후보 특별당비 양성화 요구를 철회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이날 상오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내년 잇단 선거에 따른 경제적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총선 및 기초·광역자치단체장 선거 등 3대선거를 동시에 실시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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