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년 전국차량 현재의 4∼5배오는 94년에 가면 전국의 아파트 1가구당 평균 1대꼴로 승용차를 갖게되고 2000년에는 아파트 1가구당 1.5대씩을 보유하게 될것으로 예측됐다.
아파트를 포함한 모든 가구의 경우 서울 인천지역이 오는 2000년부터 「1가구 1승용차」 시대를 맞게되는 등 전국의 자동차 보유대수가 현재의 4∼5배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현재 승용차를 갖고있지 않은 아파트 거주자 가운데 10가구당 6가구가 2년이내에 승용차를 구입할 의사를 갖고있으며,이미 승용차를 보유하고 있는 아파트 거주자 10가구당 1가구는 승용차를 추가로 구입할 생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유완 연세대 교수(건축공학과·50)가 관계기관의 통계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자동차 증가추세 및 예측」과 서울 부산 등 5대 도시 아파트거주자 1천6백세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아파트단지내 주차수요 예측과 전망」 등 2편의 연구논문에서 4일 밝혀졌다.
연구논문에 따르면 지난 81년부터 90년까지 10년간 전국의 자동차증가율은 연평균 21.9%를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자가용승용차 증가율은 22.8%로 평균증가율을 상회,전체 자동차증가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증가세가 지속될 경우 서울의 자동차 보유대수는 금년 6월말 1백28만대에서 2000년에는 5백10만대로 늘어나는 등 전국의 자동차 보유대수가 현재의 4.4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가운데 자가용승용차는 현재의 6.2배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따라 전국의 가구당 평균 승용차 보유율은 현재 지역별로 4∼10가구당 1대꼴에서 2000년에는 1.3∼2가구당 1대꼴로 증가하는 가운데 서울은 가구당 1.06대,인천은 1.21대를 보유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아파트 1가구당 승용차 보유대수는 오는 94년에는 0.99대,2000년에는 1.55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지난해말 현재 서울 등 5대도시 아파트의 경우 10가구당 7.2대의 승용차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송태권기자>송태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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