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조중훈회장의 장남 양호씨(42·대한항공 부사장) 등 2세들이 기업공개를 앞둔 한진투자증권 주식 2백55만2천8백41주를 그룹계열사로부터 넘겨받은 것으로 밝혀졌다.4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지난,89년 12월 조양호씨가 한진그룹 계열사인 한국항공과 정석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한진투자증권주식 2백55만2천8백41주중 96만2천5백73주를 넘겨받았으며 차남 남호씨(40·한일개발이사),3남 수호씨(37·대한항공 전무),4남 정호씨(33·한진투자증권 상무),딸 및 사위 등도 각각 39만7천5백67주씩을 양도받았다. 이에대해 한진그룹측은 『액면가(주당 5천원)가 아닌 외부감정 기관의 평가금액인 1만2천원으로 저가양도나 변칙증여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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