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정치관계법 개정을 위한 6인 실무협상에서 구체적 쟁점들이 합의,또는 확인됨에 따라 5일부터 사무총장회담을 속개,국회의원 선거구증구 및 정치자금법 개정 마무리를 위한 본격적인 정치협상을 해나가기로 했다.★관련기사 3면민자당의 김윤환·민주당의 김원기 사무총장은 이번 회담에서 현행 국회의원 선거구를 14∼15개 증설하는 한편 야당의 정치자금 조달방법을 대폭 확대하는 문제를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관련,6인 실무협상소위는 4일 선거법 개정의 실무활동을 사실상 마무리짓고 정치자금법 개정의 실무검토 작업에 들어갔다.
선거구 증설문제와 관련,여야는 인구 35만명을 상한선으로해 행정구역이 신설된 충남 대덕과 부산 강서구를 포함,10개구를 증설하는 한편 생활권을 고려해 복합선거구를 분구하는 방안을 집중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는 대신 전국구의석수를 지역구의 4분의 1선으로 줄여 국회의원 정수가 3백명을 넘지 않도록 하는 범위내에서 선거법 협상을 매듭지을 방침이다.
한편 정치자금법 개정과 관련,여야는 민주당측이 요구하고 있는 지정기탁금제의 폐지내지 개선에 대해 합의점을 찾지못하고 있으나 국고보조금을 유권자 1인당 8백원 선으로 인상한다는 데에는 원칙적 합의가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쿠폰제에 의한 정치자금 조달방식의 도입에도 의견을 접근시켜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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